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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통령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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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진집사 작성일17-04-26 09:49 조회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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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정부의 무능한 몰락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누가 대통령이 되도 박근혜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문제다. 그러나 현실은 박근혜 보다 못한 사람이 선택될 수도 있다. 호랑이 피하려다 사자를 만날 수도 있다. 네거티브 전략이나, 가짜뉴스나, 아니면 ‘우리가 남이가?’하는 지역감정 같은 매우 우려되는 부정적인 복마전이 앞으로 남은 짧은 기간 안에 힘을 받으면 사람들은 매우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후보자들의 살아온 삶과 성품과 정책들을 꼼꼼히 살피고 또 살피며 검증하고 또 검증해야 한다. 최소한 두 가지는 분명히 살피자.

첫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의지가 확실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판결문의 요지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법과 형식은 민주주의인데 그것을 지켜가야 할 지도자들의 철학과 태도가 문제였다. 게다가 독재자의 그림자가 드리운 인사들이 요직에 있어서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하는 비극도 있었다. 그로인해 보편화 되어야 할 사회정의가 특수화되므로 보통사람들의 존재와 자존감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그리고 이것을 파괴하는 명분이 경제였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경제인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생명존중과 자유평등이 무시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극히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동성애와 동성혼을 정상적인 것으로 보호하고 조장하는 법률과 조례로 인해 미풍양속의 파괴와 에이즈 등의 질병 확산은 물론, 이에 반대하는 절대 다수의 국민에 대한 역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므로 동성애와 동성혼의 법률이나 조례에 의한 법제화를 저지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법 제2조 제3호 차별금지조항 중 ‘성적지향’ 문구를 조속히 삭제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 ‘바보야, 문제는 사람이야!’

둘째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실천의지가 확실한가?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분단국이다. 게다가 북한은 그 구조가 너무나도 호전적이다. 한반도의 지도자는 누구보다도 평화에 대한 신념과 실천의지가 특별해야 한다. 대선 주자들의 안보관이 너무 형식적이다. 진지한 고민이 없다. 정직하게 말해서 남북문제는 공약으로 떠들 문제가 아니다. 고도의 은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공약을 말해도 전쟁이 일어나면 불행이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전쟁을 막아야 한다. 그것이 남북문제의 결론이다. 지난 4월24일자 경향신문에 전 세계복음주의연합 유엔 상주 대표였던 데보라 파익스 대표는 <한반도 평화 이끌 대통령을 바란다>는 글을 기고했다. “한국인은 스스로 작은 나라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국의 성공과 이를 위한 한국인들의 희생은 한반도 평화에 도달할 전략적 방안들을 찾게 해주는 지혜의 원천이다.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강대국들이 개입하려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러시아·중국의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최선의 길을 택할 수 있는 주체는 아니다. 그 책임과 권리는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가장 많이 잃게 될 한국인들에게 있다. 긴장 고조나 군사충돌이 아닌 진지한 협상에 의한 안정적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이끌 정치적 의지와 지혜를 가진 대통령을 뽑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중략) 나는 차기 한국 대통령이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거 정책들과 선을 긋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차기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진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접근이 실패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이 최근 썼듯이 이 도전과제를 ‘보고 싶은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다뤄 나가기를 희망한다. 한국의 새 행정부는 모든 한국인, 우방, 주변국을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되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렇다! 차기 대통령은 긴장 고조나 군사충돌이 아닌 진지한 협상에 의한 안정적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이끌 정치적 의지와 지혜를 가진 대통령이어야 한다.
(2017.4.25. 목포새한교회 전희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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