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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박근혜 대통령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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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경집사 작성일16-11-02 13:19 조회6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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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박근혜 대통령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이제는 국운을 염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지른 사고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광화문에 모여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가의 젊은이들과 교수들이 대통령의 하야성명을 연일 내고 있다. 지금 이 나라 위기의 원인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법적인 책임이 있는 박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주권과 관련된 엄청난 국기 문란 사건이다. 본질은 이렇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통치권이 사적으로 농락되도록 했다. 그렇게 되도록 방기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과 적극적으로 범죄를 도모했다. 헌법 69조에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라고 해야 한다.”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은 헌법적 질서를 파괴한 것이다. 이것은 비서관들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의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카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더 이상 국민을 이용하여 통치하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정직하게 모든 상황을 고백하고 향후 이 나라의 운영을 민의에 맡겨야한다. 박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통치는 끝났다. 국민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이 박근혜 대통령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이번 박 대통령의 국기문란 사건은 종교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청와대에서 무속 냄새가 난다. 박대통령의 연설문에서 사이비 종교의 언어들이 나온다. 그것도 작두를 타는 무당처럼 무섭기까지 한다. 대통령의 눈초리의 독기도 장난이 아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 박대통령처럼 고집스럽게 국민의 뜻을 무시한 대통령도 없었다. 그 때는 의리 있는 대통령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사이비 종교의 무지함 때문이었다.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그의 아버지 최태민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이의 인연을 모르고는 현재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최태민씨는 지난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 등의 교리를 모아 스스로 '영세교'의 교주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출판된 박 대통령의 저서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은 1989년 1월부터 1993년 7월까지 자신이 쓴 일기를 엮어 낸 에세이집이다. 그 내용들이 그의 영혼을 붙잡고 있는 것이 사이비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1992년 '깊이 뿌리 내린 마음의 평화'라는 글에서 종교적인 수사가 자주 등장한다. "예언이 있다는 것. 또 그것대로 일이 이루어진 예들을 볼 때 역사와 인간의 운명도 모두 다 천명에 따라 각본에 따라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다 정해진 것을 인간들이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질없이 무리를 하다가 결국 인생의 패배자가 되고 만다."(1991년2월22일, 책 93쪽) "신 앞에 인간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고, 역사에 이름이 남았으면 어떻고, 안 남았으면 또 어떠하며, 아무리 위대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긴 역사의 흐름 속에 얼마만한 비중이 있겠는가. 하늘이 일을 시키시면 그 일을 충실히 묵묵히 완수하여 하늘을 기쁘시게 하고 자기 생을 충실하게 하는 것으로 보람과 기쁨은 충분한 것이다."(1991년7월12일, 책 110쪽)" 지난 2007년 6월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때 박 대통령이 1984년 성북동 집을 팔고 최씨가 살고 있는 삼성동으로 이사하여 최씨가 사망할 때까지 근처에 살았으며 1994년 사망할 당시까지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돈을 대줬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과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사이비 종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든 사건의 원인자는 박대통령이고 그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사이비종교다. 온 나라가 사이비 종교인들에게 농락을 당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건강한 정통교회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할 때 이단들이 득세하고 맹목적인 이단자들의 열심이 자기 영혼만 아니라 나라의 국기까지를 흔들 수 있다. 교회는 현 시국을 비난만 하지 말고 회개하자. 그리고 일상을 그리스도인답게 바르게 살도록 하자. 국가의 운명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자기백성인 교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바르게 선다면 그래도 이 나라는 소망이 있다.
(2016.11.1. 목포새한교회 전희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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