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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6 야당은 총선에 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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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8-01 11:40 조회4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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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총선에 연대하라

 각 당의 공천이 정치가 아니라 사적 감정과 자기편 챙기기 막장드라마로 끝났다. 그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이제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야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정치인들이 매우 정치적이어야 한다.
정치인에게 정치란 정치다.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살리고, 국민을 위해서 정치인은 정치로 풀어가는 정치에 관한한 프로가 되어야 한다. 현재 집권여당이 두 번의 정권을 잡으면서 그것도 다수당이 되면서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금 국회는 마치 청와대의 법률통과부서처럼 전락하고 있다. 그동안 집권 여당의 다수당으로써의 횡포는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다수당의 횡포가 심해지면서 국민의 분노는 오히려 무능한 야당에 쏠리고 있다. 무소불위의 제왕적 대통령이 군림하고 있는 절망적 상황이기 때문이다. 야당이 똘똘 뭉쳐도 힘겨운데 사분오열 되어 있으니 어디에서 희망을 찾겠는가? 그러나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야권 연대다.
사실 다당제는 민주정치의 꽃 이기도하다. 여러 색깔의 다양한 가치와 정책이 온전하게 경쟁해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사실은 정치 현안에 따라 각 당의 연대에 의해서 정의가 나타나야 건강한 민주주의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1 대 1 선거구도로 가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야당에 실망하고 지지를 유보하고 있지만 야권 선거연대를 통해 1 대 1 선거구도가 된다면 야당지지자들은 야당후보 당선을 위해 결집할 것이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국민이 야당에게 바라는 것은 연대하여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다. 그 당위성을 현재 집권 여당에서 찾아야 한다. 최근 5년 동안 4대 보험에 가입과 탈퇴를 반복한 560만 명의 불안정 취업자와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실업자 등 취업대기자, 무주택자와 임대차 상인들이야말로 집권여당의 심판에 적극 나서줘야 할 주요 야당 지지층이다. 이들 노동자와 농민, 도시서민의 눈물을 씻어주고 이들의 민생 안정과 사회 복지 보장에 대한 확고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야당들끼리의 정책 공조와 후보 단일화야말로 4월 총선에서 야당 승리를 위한 역사적 사명이다. 야당 대표들이 자기 당의 생존을 위해 연대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는데 냉철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이번 총선이 모처럼 실험하는 다당제의 존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고집을 계속하면 신당 내의 3자 필승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 여야 1 대 1 선거 구도에서는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50%이다. 그러나 여야 1 대 2 구도로 가면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3% 이하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승부처인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여야 1 대 2 구도는 여당이 완승할 여지가 크다. 여당은 금권과 관권이 우세한 집권여당 프리미엄과 함께 어부지리까지 챙기게 된다. 낙선될 여당 후보까지 당선될 황당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야당분열은 집권여당의 오만과 횡포를 불러올 뿐이다. 야당이여 정신 차려라!

다음은 국민들이 현명해야 한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정치인은 정치판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두 눈과 귀를 똑바로 뜨고 세워야 한다. 정치인들의 현란한 말과 속임수에 속으면 안 된다. 진정한 민주 국민으로서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하지만 국민이 안겨준 권력이 주인을 해치기 때문에 오만하고 잘못된 정당에 대해서는 선거로 쫓아내는 방법밖에 없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자신의 주권을 송두리째 뺏길 수도 있다. 그 기간이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반 십년이나 된다. 정치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운명이다. 국민이 깨어나야 정치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르게 간다. 야당이여 연대하라. 지금이 기회다. 야당연대라는 뻔히 보이는 승리의 길을 모른척하면 뻔히 보이는 실패가 현실이 될 것이다.

(2016.3.26. 목포새한교회 전희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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