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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1 성경인가 미래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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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8-01 11:28 조회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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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가? 미래학인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미국 휴스턴 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래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윤식박사가 <미래>라는 키워드로 답답한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며 미래를 두려워하는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들과 보고서를 연이어 내고 있다.
그의 강의와 책들을 요약해 보면 미래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전망은 부정적이다. 먼저 결정적인 것은 인구감소의 문제다. 인구 감소는 고령화 사회로 만들고 생산력의 저하와 함께 엄청난 복지예산이 요구되므로 심각한 사회적인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인구문제는 이미 제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구조 속에 빠졌다고 한다. 또 경제와 정치가 비관적이라고 한다. 그의 의견들을 정리해 보면 수년 내에 아시아에 대위기가 온다. 미국은 옛 소련의 부활을 꿈꾸는 푸틴의 군사팽창을 견제해야하며 궁극적으로 중국과 북한과의 연합을 견제하여 동아시아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유가 하락을 용인하고 있다. 미국은 소비가 70% 이상을 차지하므로 2%수준인 에너지 기업들은 포기하더라도 개인소비가 늘어나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소비증가를 위해 금리정책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오바마 정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한다. 결국 화폐가치 절하로 경제 군사적으로 미묘한 상황들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미래학은 정확한 데이터들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미래를 부정적으로 진단한다. 최윤식 박사는 목사요 미래학자로서 한국교회 미래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교회에 대한 그의 데이터 분석은 절망적이다. 그래서 미래학을 전공한 목사로서 한국교회 미래에 대한 해법들을 내놓고 있다.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에 보니까 절망적인 한국교회의 미래 해법을 첫째 지속적인 부흥을 위해 교회를 객관적으로 보고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한다. 다음은 미래 목회를 리빌딩 하라고 한다. 마지막은 하나님의 경제정의로 돌아가라고 한다. 과연 교회의 미래가 미래학이 말 하는 데이터가 전부인가?
 
5월20일 자 크리스천 투데이에 보니까 최근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의하면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수는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보고에 의하면 개신교단 인구가 2007년 51.3%에서 2014년 현재 46.5%로 4.8%가 감소해 처음으로 미국 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그 주요 원인으로 가톨릭과 개신교의 하락을 뽑았다. 같은 기간 자신을 복음주의자로 정의한 사람들의 수는 2007년 26.3%에서 2014년 25.3%로 약간의 감소를 보였고, 아무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16.1%에서 22.8%로 6.7% 증가했으며 이중에 무신론자들은 1.6%에서 3.1%로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이것을 놓고 기독교가 미국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남침례교회 윤리와 종교자유위원회의 러셀 무어 박사는 신앙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미국에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무신론자들이 더 없다. 단지 미국에는 더 솔직한 무신론자들이 있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블러그에 썼다. 무어 박사는 믿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약할 때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역설적인 믿음에 대한 희망을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시했다.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독교에 적대적이던 로마가 예수를 십자가상에서 처형시켰지만 예수는 부활했고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죽어가고 있다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류 정통교단은 급락하고 있지만 복음주의 교회들의 지속적인 유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때 지금이 바로 미국 기독교 신앙의 미래를 밝힐 시기이다’고 지적했다.

성경이 말하는 미래는 종말론적이다. 미래학이 말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불행하거나 행복한 미래가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나라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가는 미래는 아무리 무지개를 이야기해도 망할 수밖에 없다. 교회도 아닌데 교회처럼 세워진 교회도 당연히 망해야 한다. 그것들은 망해도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진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미래교회는 희망적이다. 하나님 나라는 참된 교회인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미래는 미래학이 판단할 것이 아니고 성경으로 판단해야 한다. 미래를 온통 회색으로 덧칠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성경을 믿는 신앙의 창으로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본다. 미래교회에 대한 해법은 하나님의 교회들이 인간적인 이론에 부화뇌동 하지 않고 그 날 그 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것이다.

(2015.5.21. 목포새한교회 전희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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