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제4주일)
(창3:16~24)
1.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의로우시다.(9문)

제 9문 :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지킬 수도 없는 율법을 규정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① 그러나 인간이 악마의 유혹으로 말미암아② 무분별하게 불순종함으로③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 그 능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④
①창1:31, 엡4:24 ②창3:13, 요8:44 ③창3:6 ④롬5:12,18,19

왜?
1) 하나님은 처음 인류의 대표인 인간을 그의 율법 가운데서 요구하시는 것을 다 행할 수 있도록 만드셨기 때문이다.
①본래 인간에게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창1:31, 엡4:24)

2) 사람은 고의적인 불순종으로 자신과 그 모든 후손이 하나님의 명령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②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창3:13, 요8:44)
③무분별하게 불순종하므로(창3:6)
④능력 상실(롬5:12,18,19)

2. 죄에 대한 형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합1:13)(10문)
제 10문 :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항을 형벌 없이 허락하실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답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범죄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원죄에 대하여도 대단히 진노하십니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이제와 영원히 죄인들을 벌하십니다.①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②
①출34:7, 시5:4-6, 나1:2, 롬1:18, 엡5:6 히9:27 ②신27:26; 갈3:10

1)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
①출34:7, 시5:4-6, 나1:2, 롬1:18, 엡5:6 히9:27

2)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벌하셔야 한다.
②신27:26; 갈3:10

3. 인간의 범죄가 전인적이므로 형벌도 전인적이다.(11문)

제 11문 :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비가 없으신 분입니까?답 : 하나님은 분명히 자비로우신 분이지만① 또한 정의로우신 분입니다.② 하나님의 정의는 죄, 곧 그의 높으신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하여 무거운 처벌 즉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형벌을 내리십니다.③①출34:6; 시103:8-9 ②출34:7, 신7:9-11, 시5:4-6, 히10:30-31 ③마25:35-46
1) 자비로우신 하나님
①출34:6; 시103:8-9

2)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
②출34:7, 신7:9-11, 시5:4-6, 히10:30-31

3) 전인적인 형벌
(1) 시간 안에서 받는 형벌.(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받는 형벌, “육신과 영혼의”)
①창3장에 나타난 여자에 대한 심판(3:16)/ 남자의 지배와 여자의 투쟁.
②남자에 나타난 심판(3:17~19)/ 질병, 자연의 부조화 재난, 삶에 대한 욕구와 도피, 천재지변, 죽음.

(2) 영원히 주어지는 형벌( 몸과 영혼이 함께 받을 영원한 형벌, “영원한 형벌”③마25:35-46

결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그렇다면 자비하지 않습니까? 아니다, 참으로 자비하시다. 그 자비를 알기 위해 공의를 알아야 한다.
(2016.3.6. 목포새한교회 전희문 목사)